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작성자  서경석목사 날짜  2009-11-26 23:25:19
제목  부천기독교연합회 목사님들께 편지드립니다.
내용
부천기독교연합회 목사님들께 편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인 서경석목사가 부천시의 목사님들께 편지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부천시의 교회들이 재개발문제로 근심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이 걱정만 하고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부천시와 협의하면 길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길은 절대로 없습니다.

부천시에서 재개발에 걸린 교회가 백개가 있다면 그중 열 개 교회는 살길이 있을 것입니다. 종교부지를 받아 건축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나머지 90개 교회는 전부 쫓겨납니다. 그리고 종교부지를 받아 건축하는 교회들은 초대형교회로 성장합니다. 뉴타운에서 살아남는 교회가 몇 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그 교회로 교인들이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부천시와 열심히 교섭한 결과로 살아남는 교회의 숫자가 5개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도 85개의 교회는 전부 쫓겨납니다.

제가 제일 한심하게 생각하는 점은 이 85개의 교회들이 부천의 큰 교회들과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든 점입니다. 큰 교회의 이해관계와 작은 교회의 이해관계가 정반대입니다. 큰 교회는 현재의 재개발 정책을 적극 지지합니다. 재개발을 통해 더 큰 교회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85%의 교회는 소멸되거나 미자립교회로 전락합니다.

그런데 뻔히 85%에 속할 것이 분명한 작은 교회들이 큰 교회와 함께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너무 기가 막힙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목사님들이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는지요? 어쩌면 그렇게도 어리석으신지요?

기독교사회책임이 이 재개발문제를 가지고 싸우고 있는 이유는 현재의 재개발 정책으로 인한 교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 방식도 아닙니다. 도시에는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함께 공존해야 합니다. 또 이런 방식의 재개발 제도를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개척교회는 불가능해집니다. 작은 교회는 재개발 지역에서 쫓겨납니다. 그래서 다시 다른 지역에 가서 개척교회를 시작하지만 조금 있으면 다시 그 지역이 재개발지역이 되고 그곳에서 다시 쫓겨납니다. 이렇게 두세 번을 당하고 나면 그 목사님의 인생은 끝나고 맙니다. 이 악순환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원주민의 재정착을 최우선시하는 재개발제도로 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선진국型 재개발 방식입니다. 이미 모든 선진국이 가고 있는 방향입니다. 우리나라만 과거 전두환정권 때의 재개발 제도를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도는 부천시의 재개발에 걸린 목사님들 중 밑에서 85%에 속하는 교회들이 단결해서 행동하기만 해도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목사님들은 행동하지 않고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만 하고 기도만 합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아무리 우리가 행동해도 바꿀 수 없다고 절망합니다. 정의의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정의의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지 않으면 우리는 무신론자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왜 바로왕의 압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신 야웨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심을 믿지 않으십니까?

기독교사회책임의 제7차 집회에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협상을 하더라도 제도를 바꾸는 시위를 하면서 협상하십시오.
그러면 협상의 교섭력도 커질 것입니다.

하위 70%의 교회들은 천하없어도 해결의 길이 없습니다.
현재의 재개발 방식을 바꾸는 것만이 해결책입니다.
만일 제가 잘못 주장했다면 제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주셔도 좋고(www.suhkyungsuk.pe.kr),
제게 이메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sksgo21@hanmail.net)
꼭 연락바랍니다.
제7차 집회에 참석하실 분은 기독교사회책임 김규호 목사에게 연락주십시오.(010-9618-0722)
감사합니다.

2009년 11월 26

서경석목사 드림.